일 마쓰시타전기는 내년중 인도와 베트남에그리고 97년에는 동구권에 TV
합작공장을 세우는등 TV해외현지생산을 대폭 확대할 계획이라고
니혼게이자이(일본경제)신문이 24일 보도했다.

이 신문에 따르면 마쓰시타는 내년 6월 중국현지 TV합작공장을 가동하고
기술제공계약을 맺고 있는 인도의 사로라인터내셔널사및 올 1월부터 부품을
공급하고 있는 베트남의 베이트로닉스사와 각각 TV합작공장을 설립할 예정
이다.

마쓰시타는 또 97년중 체코와 폴란드등 동구권에도 현지생산거점을 마련
한다는 구상아래 부지를 물색하는등 해외현지생산을 대폭 확대함으로써
TV생산량을 연간 1천만대(국내생산분 포함)이상으로 끌어올릴 계획이다.

마쓰시타는 현재 미국 영국 말레이시아등지에 현지생산거점을 확보하고
있으며 총생산량의 62%인 5백만대가량을 이들 해외공장에서 생산중이다.

마쓰시타는 또 세계TV시장에서 8%의 점유율을 기록하고 있는데 아시아지역
및 동구권의 현지공장이 본격가동될 경우 시장점유율을 10%로 2%포인트정도
끌어올릴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11월 25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