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은 항공운송업의 경쟁력이 빠른 시간내에 화물을 안전하고
정확하게 운송하는 데 있다고 보고 물류정보망의 구축과 전용 화물터미널의
확대에 많은 투자를 해왔다.

물류혁신을 위한 정보망 구축을 위해 우선 글로밴(Global Logistics VAN)
이란 이름으로 그룹물류망을 통합했다.

또 전세계 항공화물 수송3위 기업으로서 루프트한자 에어프랑스
캐세이퍼시픽 일본항공 등과 더불어 항공화물 정보처리 회사인 "트랙슨"을
설립했다.

대한항공은 또 항공수송이외에 미국세관시스템 김포창고관리시스템 등
외부시스템과의 연계를 통해 화물의 흐름에 대한 정보를 일관되고 신속하게
처리하고 있다.

대한항공은 이외에도 항공운송의 병목인 지상체류시간을 줄이기 위해
현대화된 터미널확보에 주력하고 있다.

현재 LA 뉴욕등 8개 주요공항에 전용터미널을 보유하고 있으며 앞으로
국내외 주요공항에 지속적으로 터미널을 신축 또는 확장해갈 계획이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11월 23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