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률회사에선 투자자를 위한 사전조사는 물론 계약에 이르기까지
각종 서비스 일체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호주 굴지의 법률회사인 민터 엘리슨사의 캠론 찰톤 변호사는 호주의
세계적인 관광지인 골드코스트의 부동산 전문가이다.

지난 88년부터 민터엘리슨사의 골드코스트사무소에서 일하면서 다양한
부동산거래를 법률적으로 뒷받침했던 찰톤은 호주에서 부동산에 투자하려는
한국기업에 철저한 사전조사가 필요하다고 충고한다.

그는 요즘 한국기업들의 투자상담으로 바쁘게 지내고 있다.

올들어 이미 두번씩이나 한국을 방문했을 정도로 한국기업의 요청이 많다고
한다.

부동산투자중에서도 종합관광리조트와 호텔등이 찰톤의 전문분야다.

일본의 마쓰시타그룹이 5억호주달러를 투자한 로열파인리조트사업을
성공적으로 성사시켰을 뿐아니라 아나호텔 호프아일랜드리조트등 골드코스트
의 굵직굵직한 관광투자사업이 그의 손을 거쳤다.

"관광사업에 경험이 없는 건설회사들은 호텔보다는 리조트사업이 유망
합니다.

호텔투자는 호텔경영에 경험이 있는 기업들이 손을 대는게 좋습니다"
콘도와 주택을 건설한직후 일반에 분양할수 있는 리조트사업이 호텔에
비해 리스크가 적다는게 그의 지론이다.

그는 일본기업들이 몇해전 엔고때 경영측면을 충분히 고려치않고 투자
했다가 실패한 적이 있다고 지적했다.

장기간 경영이 필요한 분야에는 함부로 투자해선 안된다는 얘기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11월 23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