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생명은 전국 고객창구 어디서나 고객이 카드를 신청하면 5분이내로
발급하는 카드즉시발급시스템을 개발,16일부터 운영에 들어갔다.

고객카드이용도를 높이기 위해 도입된 이번 시스템 가동으로 현재 6만
8천여명에 머문 카드회원이 크게 늘어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종전까지 삼성생명 카드회원이 되려면 창구에서 카드를 신청,본사 승인
을 받기까지 1주일가량을 기다려야 했다.

삼성생명은 고객서비스차원에서 가입자가 가까운 은행의 현금자동지급
기등을 통해 보험금을 찾는등 보험관련업무를 처리할 수 있는 카드를 발
급하고 있다.

삼성은 현재 조흥 제일 한일은행등과 맺고 있는 업무제휴를 다른 은행
으로 확대하고 고객창구내 설치된 현금자동지급기를 59대에서 크게 늘려
나갈 방침이다.

<송재조기자>

(한국경제신문 1995년 11월 17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