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 적자상태가 지속되고 있지만 정부의 폐광지역개발에 관한 특별법 제정
기대감으로 지난달이후 주가가 강보합세를 유지했다.
지난주에는 정부가 동사 근거지인 정선군지역에 내국인들이 출입할수 있는
카지노 설립을 허용하기로 결정함에 따라 막대한 개발이익을 기대한 매수세
가 몰려 주가가 급등했다.
연 이틀 상한가 행진속에 지난달 28일 2만6천5백원에서 4일 3만2천원으로
20.8% 올라 주간상승률 2위를 기록했다.
<>대한방직=자산재평가 공시발표에 힘입어 지난달 30일부터 지난 2일까지
나흘간 주가가 올랐다.
자산재평가 차액이 무려 2천6백79원에 달해 이를 포함할 경우 유보율이
현재 2백1%에서 5천%에 육박할 정도로 재무구조가 개선될 것이라는 점이
주가 상승을 견인했다.
주간상승률은 14.5%(5위).
지난 7월 7일 3만7천원까지 떨어졌으나 대규모 부동산을 보유한 자산주로
분류된후 주가가 상승행진을 이어왔다.
<>LG화재=자동차 보험료 인상및 손해율 개선으로 상반기 영업실적이 호전
됐다는 소식에 힘입어 다른 보험주와 함께 동반상승했다.
주간상승률은 10.6%(10위).
상반기 순이익은 24억원으로 증가율이 8.4%에 불과하지만 당기순이익과
비상위험준비적립금을 합친 이익금을 상장주식수로 나눈 실질주당순이익
(EPS)이 1만1천1백1원으로 9개 상장보험사중 삼성화재(4만4천3백75원) 다음
으로 높다는 점이 기관의 매수세를 부추켰다.
거래량도 평소 하루 평균 3만5천주에서 지난주에는 9만5천주로 급증했다.
<>부산은행=금융산업 개편에 따른 지방은행간 합병가능성및 부산지역 경제
활성화에 의한 수신확대가 예상되면서 지난주 지방은행주붐을 주도했다.
1백50일간 평균 거래량이 28만주내외였으나 지난주에는 40만주로 증가했고
지난 2일에는 거래량 1위(84만주)를 기록했다.
주가는 지난 1일이후 연 3일째 강세를 보이다 4일 1백원 하락, 5.6%의
주간수익률(47위)을 나타냈다.
<>한보철강=지난 7월 18일 연중최고치(1만1천5백원)를 기록했다가 과다한
설비투바에 따른 5백50억원선의 감가상각비와 4백50억원선의 금융비용 발생
우려로 지난달 하순초 9천원대로 하락했었다.
설상가상으로 노태우전대통령 비자금 실명전환에 연루되어 지난주동안
2일 하루를 제외하고 주가가 약세를 보여왔다.
주간하락률이 15.2%(9위)에 달했다.
<최승욱기자>
(한국경제신문 1995년 11월 5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