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와 민자당은 26일 충북 보은.영동과 옥천으로 돼있는 현행 선거구가
불합리하다는데 인식을 같이하고 보은.옥천과 영동으로 재조정키로 했다.

당정은 이날오전 여의도 전경련회관에서 김용태내무장관과 김기배국회내무
위원장이 참석한 가운데 내무당장회의를 열고 이같은 내용의 공직선거및
선거부장방지법개정안을 정부입법으로 마련, 이번 정기국회에서 처리키로
했다.

당장은 또 지방세법 개정안을 마련, 경자동차에 대해 등록세를 현행 5%에서
2%로 낮추고 면허세를 50% 경감시키며 1가구2차량의 경우에도 중과대상에서
제외키로 하고 서울시내 자치구간 재정불균형 해소를 위해 시세인 담배
소비세와 구세인 종합토지세의 상호교환 방안을 적극 추진키로 했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10월 27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