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의 6대경제연구소는 24일 추계합동경제예상에 관한 보고서를 발표,
독일의 96년도 실질경제성장률이 95년도 2.25%(추정치)로부터 2.5%로 소폭
상승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 보고서는 이와 함께 연평균실업률은 9.2%로 금년도와 거의 같은 수준
으로 예상, 근로조건의 개선은 기대하기 어렵다고 지적했다.

96년도 소비자물가상승률은 금년도와 비슷한 2%가 될 것이고 개인소비는
감세효과로 3% 증가할 것으로 보고서는 전망했다.

수출증가율은 95년 4%에서 5%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 전체적으로 경기확대
가 완만하게 지속될 것으로 6대연구소는 판단하고 있다.

한편 95년 성장률(추정치) 2.25%는 마르크고에 따라 수출증가율이 둔화될
것으로 보여 지난 봄 예상치인 3%에서 하향수정됐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10월 26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