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업] 자동차 : 자동차 판매전 치열 "영업직 노려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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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업계의 올 하반기 대졸신입사원 채용인원은 1,500여명으로 지난해
(1,700명)보다 다소 줄어들 전망이다.
자동차업체마다 지난 2~3년동안 신입사원 채용규모를 크게 늘려온데다
비용절감 차원에서 사무.관리직 인력을 가능한 축소하는 작업을 추진하고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고졸이상 학력자를 대상으로 뽑고있는 영업사원과 그룹공채로
인해 신입사원 규모가 미정상태인 삼성자동차의 인력을 감안하면 예년에
비해 크게 줄어든 것은 아니라고 볼수 있다.
자동차업체들은 이번 공채에서 필기시험을 없앤대신 면접을 대폭 강화
했다.
각사 모두 두차례의 면접을 통해 신입사원을 선발하며 1차는 그룹면접,
2차는 개별면접의 경우가 대부분이다.
현대자동차는 올 하반기에 대졸관리직 신입사원으로 150명, 고졸이상을
대상으로 200명의 영업사원을 뽑을 예정이다.
작년 하반기와 비교하면 300명이 줄어든 규모다.
여대생 채용인원은 특별히 정하지 않았다.
상반기에 100명을 채용했던 기아자동차는 하반기에 450명의 대졸 일반직과
300여명의 영업사원을 뽑을 계획이다.
채용인원이 크게 늘어난 것은 아산만 신공장 증설에 따른 이공계 인력이
필요한데다 잇따른 신차출고로 영업망을 지속적으로 강화하기 위한 것이다.
아시아자동차는 기아그룹에서 공채로 선발하기 때문에 독자공채는 없는
대신 올 하반기중에 200명의 영업사원을 채용할 계획이다.
대우자동차는 관리직과 연구직에 필요한 이공계 출신자를 대상으로
150명에서 200명정도의 신입사원을 선발한다.
대우자동차의 판매회사인 우리자동차판매는 인문.이공 구분없이 150명을
채용한다는 계획이다.
쌍용자동차는 작년 하반기보다 60명이 줄어든 70여명을 올 하반기에
뽑는다.
선발된 신입사원은 일반사무직과 기술분야에 중점 배치할 예정이며 영업직
사원은 미정상태다.
삼성자동차는 그룹에서 일괄적으로 채용하고 있어 별도의 채용인원은
없으나 올해 출범한 신생업체인만큼 자동차에 배치되는 인원이 많을 것으로
예상된다.
자동차업종의 임금수준은 타 업종에 비해 높은 편이다.
게다가 삼성과 쌍용이 승용차시장에 신규로 진출할 예정이고 내수시장을
둘러싼 업체간의 싸움이 갈수록 치열해 지고 있는 점도 눈여겨 볼만한
대목이다.
자동차산업 종사자 입장에선 업체간의 신차 생산및 판매확대 경쟁으로
근로조건이 앞으로 개선될 여지가 많을 것으로 기대된다.
< 이성구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5년 10월 23일자).
(1,700명)보다 다소 줄어들 전망이다.
자동차업체마다 지난 2~3년동안 신입사원 채용규모를 크게 늘려온데다
비용절감 차원에서 사무.관리직 인력을 가능한 축소하는 작업을 추진하고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고졸이상 학력자를 대상으로 뽑고있는 영업사원과 그룹공채로
인해 신입사원 규모가 미정상태인 삼성자동차의 인력을 감안하면 예년에
비해 크게 줄어든 것은 아니라고 볼수 있다.
자동차업체들은 이번 공채에서 필기시험을 없앤대신 면접을 대폭 강화
했다.
각사 모두 두차례의 면접을 통해 신입사원을 선발하며 1차는 그룹면접,
2차는 개별면접의 경우가 대부분이다.
현대자동차는 올 하반기에 대졸관리직 신입사원으로 150명, 고졸이상을
대상으로 200명의 영업사원을 뽑을 예정이다.
작년 하반기와 비교하면 300명이 줄어든 규모다.
여대생 채용인원은 특별히 정하지 않았다.
상반기에 100명을 채용했던 기아자동차는 하반기에 450명의 대졸 일반직과
300여명의 영업사원을 뽑을 계획이다.
채용인원이 크게 늘어난 것은 아산만 신공장 증설에 따른 이공계 인력이
필요한데다 잇따른 신차출고로 영업망을 지속적으로 강화하기 위한 것이다.
아시아자동차는 기아그룹에서 공채로 선발하기 때문에 독자공채는 없는
대신 올 하반기중에 200명의 영업사원을 채용할 계획이다.
대우자동차는 관리직과 연구직에 필요한 이공계 출신자를 대상으로
150명에서 200명정도의 신입사원을 선발한다.
대우자동차의 판매회사인 우리자동차판매는 인문.이공 구분없이 150명을
채용한다는 계획이다.
쌍용자동차는 작년 하반기보다 60명이 줄어든 70여명을 올 하반기에
뽑는다.
선발된 신입사원은 일반사무직과 기술분야에 중점 배치할 예정이며 영업직
사원은 미정상태다.
삼성자동차는 그룹에서 일괄적으로 채용하고 있어 별도의 채용인원은
없으나 올해 출범한 신생업체인만큼 자동차에 배치되는 인원이 많을 것으로
예상된다.
자동차업종의 임금수준은 타 업종에 비해 높은 편이다.
게다가 삼성과 쌍용이 승용차시장에 신규로 진출할 예정이고 내수시장을
둘러싼 업체간의 싸움이 갈수록 치열해 지고 있는 점도 눈여겨 볼만한
대목이다.
자동차산업 종사자 입장에선 업체간의 신차 생산및 판매확대 경쟁으로
근로조건이 앞으로 개선될 여지가 많을 것으로 기대된다.
< 이성구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5년 10월 23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