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천공업기지 확장단지 조성사업이 내년1월 착공될 것으로 보인다.

13일 한국수자원공사에 따르면 내년1월 7천억원을 들여 전남 여천시 화치동
적량동 화장동 일대에 2백44만4천평(육지부 69만8천평 해면매립 1백74만6천평
)규모의 여천공업기지 확장공사에 착공,오는 2000년 12월말 준공할 예정이라
는 것이다.

수자원공사는 이에따라 확장지역 편입예정지에 거주하는 4백49가구(1천7백
85명)주민들의 이주택지 15만9천평 조성사업과 해면매립에 사용할 토취장 8만
평에 대한 토지보상 업무를 오는 12월부터 착수해 빠른 시일내 마무리 짓고
토지보상도 97년7월까지 모두 마칠 계획이다.

여천공업기지 확장단지 조성사업은 지난 92년 착공할 예정이었으나 석유화
학업계의 불황으로 입주희망업체가 크게 줄어 유보해오다 작년 하반기부터 석
유화학업계의 호황으로 입주희망업체가 크게 늘어남에 따라 다시 추진케 된것
이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10월 14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