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업진흥청은 삼성항공산업의 "기계팰리타이저"를 비롯 (주)한영전자의 "근
접스위치",트리메탈코리아(주)의 "컬러TV브라운관 트리메탈",(주)선진물산의
"천청형 모노레일 반송차"등 4품목에 대해 EM마크를 부여했다고 4일 밝혔다.

이에따라 EM마크를 획득한 제품은 9개품목으로 늘었으며 이번에 지정된 4개
품목의 수입대체효과는 연 5백40억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EM마크는 취약한 국내자본재산업을 육성하기 위해 운영중인 제도로 EM마크
인증을 받은 제품은 정부의 하자보증과 기술신용보증기금의 자본융자 및 정부
우선구매등 지원을 받게된다.

새로 EM마크를 획득한 "기계팰리타이저"는 시간당 25 박스포장제품 1천5백
포를 운반용 팰릿위에 적재할 수 있는 성능을 가지고 있으며 "근접스위치"는
초고속으로 움직이는 이동물체의 수량감지 및 자동화기계의 위치제어등에 필
요한 필수부품이다.

"컬러TV브라운관 트리메탈"은 TV브라운관에 사용되는 특수소재로서 전량수
입에 의존하던 매월 2백t정도의 국내수요를 대체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이며
"천청형 모노레일 반송차"는 생산현장등에서 레일을 따라 부품과 소재등을 운
반하는 기계이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10월 5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