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7월부터 실시된 병원 백화점등 서울시내 다중이용 건축물 1천56동에
대한 안전점검 결과, 마포구 창천동 150의 5 마포종합시장등 모두 3개 건축
물이 붕괴등의 위험이 있는 E급 판정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 강북구 수요동 산76 크리스찬 아카데미등 5개 건축물은 정밀안전진단을
필요로 하는 D급 판정을 받았다.

29일 서울시에 따르면 마포종합시장(연면적 5천평 지하3,지상1층)은 기둥
및 보단면에 심한 균열이 발생하고 스라브및 계단일부가 내려앉는등 붕괴의
위험이 있어 가장 위험한 E급 판정을 받았다는 것이다.

또 동작구 노량진15의 8 한국냉장건물(2개동)도 한국건설안전기술원의 안전
점검 결과, E급으로 분류돼 개.보수등의 보완조치가 요망되고 있으며 광진구
자양동 성동백화점도 E급 판정을 받아 폐쇄조치됐다.

이와함께 안전점검에서 D급 판정을 받은 건축물은 크리스찬 아카데미이외에
<>예술의 전당(서초구 서초동 700) <>극동아파트상가(서초구 서초동 1682)
<>영동종합시장(강남구 논현동 108) 등이다.

시는 D급 판정을 받은 건물의 건축주에게 오는 연말까지 자체 정밀안전진단
을 실시토록 행정지도하기로 했다.

<방형국기자>

(한국경제신문 1995년 9월 30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