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감독원이 K,H등 2개 증권주를 대상으로한 시세조종 세력에
대해 조사에 착수했다.

29일 증권감독원 관계자는 최근 모증권사 법인부 직원들이 연루된
증권주 작전세력의 존재를 확인하고 에비조사를 벌이고 있다고 밝혔다.

이관계자는 이 증권사 법인부 직원이 지점의 일반투자자,모기관투자
가등과 공동으로 증권주를 대량으로 매매하는 과정에서 시세에 관여한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증감원은 최근 고려증권 한신증권등을 상대로 기업매수합병에 관한
풍문이 계속 나돌고 있는 것도 이들이 고의로 유포시킨 것인지에 대해
서 조사할 계획이다.

증감원 관계자는 증권주 작전세력이 상당히 오래전부터 여러차례 시
세조종을 시도해 온 것으로 알고 있다고 밝히고 곧 본격적인 조사를
벌일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9월 30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