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원엔터프라이즈(대표 김희정)가 새로운 형태의 항균제인 바이오그린
항균촉매제를 개발했다.

28일 이회사는 총 40억원의 개발비를 들여 기존 항균물질과는 전혀 다른
형태의 항균촉매제를 만들었다고 밝혔다.

이 항균촉매제는 순수물분자를 에너지처리하면서 여러가지 식물에서 추출
한 유기촉매제를 가미한 것이다.

경원은 국가공인 시험기관인 한국원사직물시험연구소에 의뢰,폴리프로필렌
밀폐용기에 항균촉매제를 넣어 실험한 결과 대장균과 녹농균의 발육억제율이
75-78%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또 밀폐된 플라스크에 암모니아를 넣고 2시간동안 실시한 탈취시험에선
아무것도 처리하지 않은 상태에선 31.4%의 탈취율을,항균촉매제에선 60.8%의
탈취율을 각각 나타냈다고 밝혔다.

경원은 이 항균촉매제가 식품포장재 플라스틱물통 페인트 싱크대 벽지 식
물생장등에 다양하게 이용할수 있다고 설명했다.

또 동방유량과 계약을 맺어 5년동안 독점판매권을 주기로 했으며 이회사
를 통해 영업을 시작했다.

이 항균촉매제는 싱크대업체인 한샘 페인트업체인 건설화학 세라믹용기업
체인 코멕스산업에 납품키로 했으며 미국 일본등지로 수출도 추진하고 있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9월 30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