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퀀트사는 인텔사와 공동으로 기존 제품과 완벽한 호환성을 유지하면서
대용량의 자료를 초고소그로 처리할 수 있는 차세대 개방형 중대형컴퓨터
의 개발을 완료, 내달중 발표할 예정이다.

미국의 세계적 중대형컴퓨터 메이커인 시퀀트사의 캐시 포웰회장은 26일
"미래를 향한 시퀀트사의 전략적 목표"주제의 아시아지역 기자초청 세미나
에서 지난 4년간 진행해온 "STiNG(시퀀트 뉴제너레이션 인텔인사이드)
프로젝트"를 공개했다.

포웰회장은 이 프로젝트의 하드웨어는 개발완료된 상태이며 올해말이나
내년중에 상용제품을 출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STiNG프로젝트의 신제품은 한개의 보드위에 인텔의 차세대CPU인 펜티엄프로
(P6)4개와 캐시메모리 PCI버스를 모두 탑재, 시스템의 구조를 단순화했을
뿐아니라 대용량 데이터를 초고속으로 처리토록 하고 있어 시퀀트의 주력
제품이 될 전망이다.

포웰회장은 또 "한국의 영업파트너인 쌍용정보통신은 시퀀트의 하드웨어
시스템에 대한 완벽한 기술을 보유하고 있고 소프트웨어 개발력도 뛰어나
협력사업을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그는 특히 시퀀트는 매년 40%의 고속성장을 목표로 하고 있지만 올해는
50%까지도 성장이 가능할 것이라고 말하고 이러한 결과는 쌍용과 같은
해외파트너들이 하드웨어설치 유지보수 교육및 서비스등에서 충분한 능력을
발휘한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포웰회장은 시퀀트사가 매출성장에 많은 노력을 기울이기는 하지만 궁극적
목표는 고객이 1백% 만족하고 성공하는데 두고 있다고 강조했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9월 29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