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상해=김영근기자 ]현대정공은 28일 중국 상해시 인근 11만평 부지(연건평
1만6천평)위에 연간 4만TEU 생산규모의 컨테이너 공장을 준공, 본격 가동에
들어갔다.

현대는 지난 26일에도 연간 4만TEU 생산규모의 청도컨테이너 공장을 준공
했다.

현대정공의 상해.청도컨테이너공장 준공식에는 정몽구회장을 비롯 정홍업
중국국제무역촉진위원회회장 진가호청도시장등 중국정부 당국자와 해외협력
업체 대표등이 참석했다.

이로써 현대정공은 국내 울산공장외에 인도네시아 태국 멕시코 인도 중국
등 5개국에서 7개 해외공장을 가동, 글로벌생산체제를 구축케 됐다.

현대정공측은 상해.청도공장 가동으로 세계 컨테이너시장의 45~50%를
점할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정회장은 "기존 해외 공장외에 동구권에도 공장건설을 추진중"이라며
"컨테이너 생산기술 이전과 함께 경영노하우를 수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현재 현대정공은 <>울산컨테이너 생산라인(냉동컨테이너 연간 1만8천개)과
<>중국 광동(스틸 2만TEU) <>인도(스틸 2만TEU) <>멕시코(냉동 5천개 스틸
2만TEU) <>태국(스틸 3만6천TEU) <>인도네시아(스틸 2만4천TEU)등지에
컨테이너 생산법인을 갖고 있다.

국내와 해외의 생산비율은 1대10이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9월 29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