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경증권이 국내 제약회사와 미국 암치료기기회사와의 전략적 제휴중개에
성공했다.

28일 선경증권 M&A(기업매수합병)팀은 국내 신약개발및 마케팅전문회사인
데이몬 팜(대표 김돈기전보령제약대표)이 최첨단 암진단 시약및 기기
연구개발업체로 미국 장외시장에 상장된 미국 네오프로브사에 1백만달러의
자본참여를 하는 방식의 전략적 제휴를 미국 미타니투자은행과 함께
성사시켰다고 밝혔다.

이번 제휴로 데이몬 팜은 RIGS(방사성동위원소를 이용한 암세포추적
시스템)에 대해 종전의 4분의 1정도만의 로얄티를 지불하고 독점판매권을
국내뿐만 아니라 싱가폴 태국 대만지역에서도 획득하고 암진단관련
최첨단기술을 이전받는다.

선경증권 제해진 M&A팀장은 이같은 방식의 제휴가 선진기술도입과
다국적 거대기업의 국내시장방지에 효과적이어서 앞으로 빈번해질
것으로 전망했다.

선경증권은 이번 중개로 수천만원대의 수수료를 받았다.

<정진욱기자>

(한국경제신문 1995년 9월 29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