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26일 최근 늘어나는 각종 대형재난에 대비한 업무를 총괄하기
위해 민방위국 민방위과 산하의 정원 5명의 방재계를 4개계 정원 24명의
재난관리과로 확대개편키로 했다고 발표했다.

또 민방위관련 업무를 축소하고 공익근무요원을 관리하는 비상계획과를
강화하는 직제조정을 통해 민방위국을 도시재난관리 총괄부서로 운영할
계획이다.

시는 이와함께 재난관리과와는 별도로 주요시설물의 안전을 유지하고
전문인력을 관리하며 구급.구조업무등 "안전관리"를 총괄할 별도기구를
설치하는 방안도 검토중이다.

이를 위해 민방위국,도시시설안전관리본부,소방본부등으로 분산된 기능을
합쳐 국 또는 본부를 신설하거나 민방위국 산하에 담당관 기능을 추가 설치
하는등의 방안을 검토하고 있으며 다음달 중순까지 개편안을 확정할 예정
이다.

<이승철기자>

(한국경제신문 1995년 9월 27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