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그룹은 운수 건설 석유화학 타이어 건설등을 주력분야로 하는 국내
10위권 그룹이다.

그룹 규모에 비해서는 일반인에 잘 알려져 있지 않았으나 지난 89년
아시아나항공을 시작하면서 이름이 널리 알려진 그룹이기도 하다.

최근들어서는 개인휴대용(PCS)통신사업등 정보통신분야로의 신규 진출을
공식 선언, 새로운 변신을 꾀하고 있기도 하다.

이 그룹은 오는 2000년께 정보통신 분야에서만 그룹 전체매출의 5분의 1
정도인 2조5천억원의 매출을 올린다는 야심찬 청사진을 내놓았다.

과거 다소 보수적이고 수세적인 그룹 이미지를 변화에 적극 대응하는
공격형으로 바꾼다는 의미가 있다.

< 차병석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5년 9월 18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