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공산당은 10월25일 대만광복 50주년을 전후해 대만독립 요구 세력에
더욱 압력을 가하기위해 한반도옆 황해연안의 산동성 교동반도에서 대규모의
상륙훈련및 육.해.공 3군 합동 군사훈련을 실시키로 결정했다고 홍콩의
중국어 신문 명보가 북경소식통의 말을 인용, 3일 1면 머리기사로 보도했다.

이는 지난 7월과 8월 중국 인민해방군이 두차례나 대만북부 공해에서
미사일 발사 군사훈련을 실시한 후 또 다시 펼쳐지는 것이다.

이 북경소식통은 당지도부가 계속 군사훈련을 실시해 대만에 군사적 위협을
가하는 외에도 <>대만이 막 추진하기 시작한 아.태수송센터계획을 전력을
다해 저지하고 <>중국-대만관리들간의 접촉및 중국관리들의 대만방문도
제한하고 <>대만을 중국에 의존시키기 위해 중국내 대만기업 보호와 대만과
의 경제교류는 계속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9월 4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