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의점 지방진출가속 서울점포수 앞질러 편의점 업체들의 지방점포개설이
가속화되고 있다.

25일 편의점협회에 따르면 지난 6월말 현재 전국의 편의점수는 1천9백
4개며 이가운데 자방이 9백57개 서울이 9백47개로 지방점포가 서울을 처음
으로 앞질렀다.

지역별 편의점 수를 보면 경기 인천지역이 지방에서 가장 많은 3백98개
영남지역 3백48개 충청지역 1백32개 호남지역 70개 강원지역 9개순이다.

점포 증가율은 지난 92년 1백49% 93년 95.1% 94년 28.2%로 해마다 줄었
고 울상반기에는 1백79개 점포가 새로 문을 열어 10.4%증가에 그쳤다.

반면 문을 닫는 점포수는 92년 10개 93년 60개 94년 69개로 해마다 늘었
으나 올상반기는 15개로 90년이후 폐점률이 처음으로 둔화됐다.

업체별 신규점포 현황을 보면 진로베스토아가 올상반기에 가장 많은 58
개 점포를 개점했고 훼미리마트 41개 LG25 33개 세븐일레븐 18개등이다.

편의점 협회 관계자는 "편의점 업체들이 서울지역 중심의 점포는 21기
에서 벗어나 최근들어 지방의 주요 상권을 공략하는 경향을 보이고 있다"
고 말했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8월 26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