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은 18일부터 세계적인 관광명소인 인도네시아 발리섬에 대한 직항
서비스에 들어갔다.

그동안 자카르타를 경유,발리섬 덴파사르공항에 취항해온 대한항공은 관광
객의 급증 등에 대처하기 위해 2백58석 규모의 A300-600기를 투입,직항편으
로 바꿨다.

이번 직항로개설로 자카르타나 싱가포르 경유시 10시간이상 걸리던 발리섬
여행이 7시간으로 단축됐다.

비행기는 매주 금요일 오후 1시30분 김포공항을 이륙,오후 7시30분 발리섬
에 도착한다.

그러나 귀항때는 오후 8시40분 덴파사르를 출발,자카르타를 경유하게 되며
서울도착시간은 오전 7시50분이다.

< 고기완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5년 8월 19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