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철강수요는 앞으로 꾸준한 증가세를 나타내 내년에는 사상 최고치에
이를 전망이라고 경제개발협력기구(OECD)가 9일 밝혔다.

OECD는 세계 경제가 최근 활황세를 유지함에 따라 철강수요는 올해 3.5%
늘어나는데 이어 내년도에도 3%, 2천여만여t가량 늘어나 내년 한해동안의
총수요량은 6억6천3백30만t에 이를 것이라고 예상했다.

OECD는 내년도 회원국들의 경제성장률이 인플레 조정치를 기준, 2.9%
성장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 가운데 OECD지역내에서의 철강수요는 올해 2.7%정도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며 내년도에는 3백20만t가량이 늘어나 약1% 신장할 전망이라고 OECD는
말했다.

반면 내년도 철강생산 증가분은 2천3백만t으로 올해보다 3.1% 늘어날
것으로 예상됐다.

올해 철강생산량은 지난해보다 3.6% 증가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OECD회원국들의 내년도 철강생산 증가량은 6백30만t정도로 올해보다 1.5%
늘어날 예상이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8월 11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