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종합과세제도 실시와 더불어 절세를 목적으로하는 개인종합관리통장이
투신사에서는 처음으로 등장했다.

한국투자신탁은 26일 고객의 금융자산을 비과세상품이나 분리과세상품으로
적절히 혼합,금융소득 종합과세에서 벗어날 수있도록 관리해주는 "VIP자산
관리종합통장"을 27일부터 선보인다고 밝혔다.

이통장은 금융소득이 많은 고객을 대상으로 효율적인 자산관리를 통해 실질
금융소득을 극대화하는 한편 세금부과대상소득을 최소화하여 종합금융과세를
면제할 수있도록 되어있다.

최저 가입금액은 종합금융과세소득에 영향을 미칠 수있는 금액인 1억원이
상으로 무료세무상담도 제공한다.

투자금이 3억원을 넘으면 보상한도가 1억원인 교통상해보험에 자동가입해주
는 혜택도 제공된다.

한투한관계자는 이 통장은 우선 세금이 전액면제되는 개인연금투자신탁의
가입을 극대화하고 공사채형투자신탁과 금융소득종합과세대상에서
제외되는 주식형투자신탁을 고객성향에 맞춰 적절히 조합, 과세대상소득이
4천만윈을 넘지않도록한다는데 그 특징이있다고 밝혔다.

< 김 헌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5년 7월 27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