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18' 정치쟁점화, 특별법제정 추진..DJ, 신당의총서 밝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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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중신당주비위고문은 22일 5.18문제와 관련, "국회에서 특별법을 제정,
특별검사를 지정해 정치적 영향없이 독립적으로 취급하도록 해야 한다"고
말해 이 문제를 국회차원에서 쟁점화할 것임을 분명히 했다.
김고문은 이날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신당의원총회에서 "김영삼대통령이
검찰의 5.18관련자 불기소결정을 용인하는 것은 대통령으로서의 책임을
회피하는 것"이라고 비난한뒤 "이 문제는 진실을 밝혀 법정에서 관련자들을
처벌한뒤 사면을 해주는 방향으로 처리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고문은 신당의 국회운영방안에 대해 "절대로 의회를 포기하지 않을
것이며 두번다시 과거처럼 등원거부와 원외투쟁만을 되풀이하지 않을것"
이라고 밝혔다.
김고문은 신당의 원내활동 방안으로 <>모든 정치투쟁의 원내수렴 <>여야간
철저한 정책대결 <>정책연구모임 권장등을 제시했다.
한편 이기택민주당총재는 이날 기자간담회를 통해 "다음달 29일로 예정된
전당대회 준비를 위해서는 시간이 촉박하다"며 "신당에 참여할 의원들은
최소한 다음주까지 탈당계를 제출하라"고 촉구했다.
이총재의 한 측근은 "신당파들의 탈당이 완료되면 이총재가 당수습 차원
에서 총재직을 내놓고 전당대회에서 재신임을 물을수도 있다"고 말해 전당
대회이전 이총재의 총재직 사퇴를 시사했다.
< 한우덕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5년 7월 23일자).
특별검사를 지정해 정치적 영향없이 독립적으로 취급하도록 해야 한다"고
말해 이 문제를 국회차원에서 쟁점화할 것임을 분명히 했다.
김고문은 이날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신당의원총회에서 "김영삼대통령이
검찰의 5.18관련자 불기소결정을 용인하는 것은 대통령으로서의 책임을
회피하는 것"이라고 비난한뒤 "이 문제는 진실을 밝혀 법정에서 관련자들을
처벌한뒤 사면을 해주는 방향으로 처리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고문은 신당의 국회운영방안에 대해 "절대로 의회를 포기하지 않을
것이며 두번다시 과거처럼 등원거부와 원외투쟁만을 되풀이하지 않을것"
이라고 밝혔다.
김고문은 신당의 원내활동 방안으로 <>모든 정치투쟁의 원내수렴 <>여야간
철저한 정책대결 <>정책연구모임 권장등을 제시했다.
한편 이기택민주당총재는 이날 기자간담회를 통해 "다음달 29일로 예정된
전당대회 준비를 위해서는 시간이 촉박하다"며 "신당에 참여할 의원들은
최소한 다음주까지 탈당계를 제출하라"고 촉구했다.
이총재의 한 측근은 "신당파들의 탈당이 완료되면 이총재가 당수습 차원
에서 총재직을 내놓고 전당대회에서 재신임을 물을수도 있다"고 말해 전당
대회이전 이총재의 총재직 사퇴를 시사했다.
< 한우덕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5년 7월 23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