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를 비롯 일본 대만 필리핀등 아시아태평양지역 9개국이 하나의
해저광케이블로 연결된다.

한국통신은 14일 한국 일본 대만 필리핀 홍콩 태국 말레이지아 싱가폴
인도네시아 등 아시아 태평양지역의 9개국을 하나의 해저광케이블로연결
하는 총연장 1만2천9백Km의 APCN(아태케이블네트워크)해저광케이블의 육
양작업을 15일 부산 송정에서 실시한다고 밝혔다.

APCN해저케이블은 초당 신문용지 8만매의 전송속도인 5GB(기가비트)의
전송용량을 가진 초대용량 케이블시스템으로 일반전화로는 6만여회선을
수용할 수있다.

APCN은 이번 한국육양작업을 시작으로 심해구간에 대한 포설작업을 11
월까지 마치고 내년11월경 개통될 예정이다.

< 윤진식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5년 7월 15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