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 건설 증권등 대중주들이 이달들어 거래량이 급격히 늘어나면서
상승세를 타고 있다.

11일 증권거래소에 따르면 지난달 전체거래량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6.5%에 그쳤던 은행주는 이달들어 10일현재 18.9%로 뛰어 올랐다.

또 건설주도 9.4%에서 12.7%로 거래비중이 높아졌으며 증권주도
이달들어 전체거래량에서 11%를 차지하고 있다.

이같은 거래량증가에 힘입어 이들 대중주의 주가도 평균 9.2 1%올라
같은 기간의 종합주가지수 상승률 5.7 4%를 웃돌았다.

특히 증권주가 16.0 8%의 높은 주가상승률을 보였으며 은행이 7.3
5%,건설업이 4.2 0% 올랐다.

증권관계자들은 외국인 자금유입으로 증시유동성이 크게 증가된데다
증시전망을 밝게본 투자가들이 저가이며 낙폭이 큰 이들 대중주를 중심
으로 매수전략을 구사한 때문으로 풀이했다.

< 김준현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5년 7월 12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