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원수저 무당간 6,500원)

대우그룹회장인 김우중씨의 인물평전이자 대우그룹평전. 김회장은
신문배달 빙수장사등을 하며 어린시절을 보냈다.

대학졸업후 한성실업에 취직했으나 회사가 문을 닫을 지경에 처해
유학길에 오른다.

유학길에 들른 싱가포르에서 50만달러의 수출계약을 맺고 돌아와
도산 일보직전의 회사를 살린다.

그후 독립해 67년 자본금 500만원으로 대우실업을 창업, 현재 연매출
45조5,000억원(95년추계)을 기록하는 대우그룹으로 이끌었다.

이책은 "세계경영""세계는 넓고 할일은 많다"고 역설한 김회장을
재평가하고 있다.

고생하던 때의 얘기와 대우의 창업과정,시련기의 얘기들을 모았다.

"세계경영" 구상의 배경과 현재 대우가 갖고 있는 비전등을 소개했다.

저자는 이책에서 김회장을 "천부적인 장사꾼기질을 타고난 사람이며
세상전체를 손안에 넣는다 하더라도 만족하지 못할 사람"이라고
평가하고 있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7월 5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