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서식품은 4일 일본유통업체인 도시샤사와 올해 2천t(2백여만달러)불량
의 캔커피수출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회사는 또 일본소매식품 유통업체인 하나마사사에 5백여t의 캔커피를
보내기로 하는등 올해 2천5백여t의 캔커피를 일본에 수출할 계획이다.

동서식품은 최근 도시샤사에 맥스웰오리지널과 맥스웰카페오레등 2종류의
캔커피 3백여t(30개들이 5만5천박스)을 일본에 보낸데 이어 오는 8월까지
모두 1천여t을 선적키로했다.

이회사는 또 올해말까지 도시샤사에 1천여t을 추가로 내보내기로 했다.

도시샤사는 도쿄와 오사카지역을 중심으로 소비재상품을 판매하는 유통업
체로 올해 예상매출액이 7천억엔인 대형업체이다.

동서식품은 최근 캔커피본고장인 일본의 엔고로 대일수출경쟁력이 높아지
는데다 가격할인 열풍으로 일본유통업체들이 일본상품보다 값이 싼 한국제
품을 선호하고있어 대일수출이 크게 늘어날 것으로 기대하고있다.

< 현승윤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5년 7월 5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