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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경초대석] 김현정 <소프라노>..볼쇼이 갈라콘서트 출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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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5월 콩쿠르 우승이후 처음 갖는 고국공연이어서 무척 긴장
    됩니다.

    콩쿠르에서 부른 곡이 러시아작곡가 림스키 코르사코프의 "금계"였던
    만큼 러시아음악에 대한 애착이 큰데 이번에 "볼쇼이" 솔리스트들과
    같은 무대에 서게돼 기쁩니다"

    7월4일 오후8시 예술의전당음악당에서 펼쳐질 "볼쇼이오페라 갈라
    콘서트"에 출연하는 소프라노 김현정씨(22)의 소감이다.

    볼쇼이오페라단 주연급 성악가들과 한 무대에 설 김씨는 91년 선화예고
    졸업후 이탈리아로 유학, 살레르노 국립콘서바토리를 최연소로 졸업한
    유망주.

    93년 이카피플레이그 전국 콘서바토리 학생콩쿠르 2위를 차지한데 이어
    지난 5월20일에는 이움베르토 조르다노 국제성악콩쿠르에서 우승, 실력을
    인정받았다.

    그는 이 대회에서 "풍부한 콜로라투라부터 서정적인 리릭까지 폭넓은
    레퍼토리를 소화해내는 역량있는 성악가"라는 평을 들었다.

    김씨는 로마의 유명콘서트홀 "살드 발디니"에서 데뷔, 러시아
    율레이너드 국립교향악단과 협연하는 등 활발한 활동을 펼쳐왔다.

    94년에는 이탈리아에서 열린 "한국가곡의 밤"행사에도 참가했다.

    7월4일 공연에서는 도니제티 "연대의 아가씨중 아리아"와 푸치니
    "라보엠중 뮤제타의 왈츠"를 들려준다.

    김중위 환경부장관의 딸.

    < 조정애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5년 6월 30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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