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경칼럼] 소로스 신화 .. 장명선 <외환은행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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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금융분야에 종사하는 금융인 치고 아마 미국의 최대 투자사인
퀸럼펀드의 조지 소로스회장(650을 모르는 사람은 없을 것이다.
하루 평균 1조3천억 달러가 거래되는 국제외환시장에서 단연 "살아있는
신"으로 추앙받으면서 전세계 많은 젊은 딜러들의 우상이 되고 있는
소위 "소로스 신화"를 창조한 정본인이다.
이자율이 한자리수를 잘 넘지 않는 미국에서 퀸덤사는 1973년 설립이래
지난해까지 21년동안을 돈을 맡겨준 투자자들에게 매년 평균 35%가
넘는 고율의 배당을 실시하고 있고,또 92년과 93년에는 잇달아 60%가
넘는 경이적인 수익률을 올려 이 분야에서 최고 기록을 세우고 있다.
특히 1992년9워레는 영국의 유럽통화제도(ERM)전격 탈퇴로 국제외환시장에
통화위기가 밀어닥치자 물경 1백억달러가 넘는 엄청난 환차익을
시현 세상을 깜짝 놀라게 하였다.
소로스는 1930년 부다페스트의 유태인 가정에서 태어난 어린 시절을
헝가리에서 보내고 히틀러의 박해와 연이은 공산화를 피해 47년
영국으로 건너간다.
런던대학에서 당시 반전체주의 철학자로 유명했던 당대의 석학 길
포어 교수 밑에서 수학한 후,56년 20대 중반의 젊은 나이로 다시
아메리칸 드림을 찾아 미국으로 이주했다.
월 스트리트에서 허드렛일부터 배우면서 딜러로서의 경력을 착실히
쌓은 후 1973년 마침내 홀로서기를 시도 퀸텀펀드를 세운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소로스의 경영이념은 극히 현실적이다.
현대의 자본주의를 기조의 모든 경제이론이 파괴된 불가측성의 시대로
규정짓고,고전적 의미에서의 투자와 투기는 이미 그 구분의 의미가
없어졌다고 주장하고 있다.
예측불허의 시대에는 끊임없이 변화에 대응할 때에만 생존이 가능하다는
적극적 논리이다.
날카로운 판단력과 동물적인 육감 그리고 뛰어난 정보 수집력을
갖춘 그런 한국의 소로스가 탄생하기를 기대해 본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5월 24일자).
퀸럼펀드의 조지 소로스회장(650을 모르는 사람은 없을 것이다.
하루 평균 1조3천억 달러가 거래되는 국제외환시장에서 단연 "살아있는
신"으로 추앙받으면서 전세계 많은 젊은 딜러들의 우상이 되고 있는
소위 "소로스 신화"를 창조한 정본인이다.
이자율이 한자리수를 잘 넘지 않는 미국에서 퀸덤사는 1973년 설립이래
지난해까지 21년동안을 돈을 맡겨준 투자자들에게 매년 평균 35%가
넘는 고율의 배당을 실시하고 있고,또 92년과 93년에는 잇달아 60%가
넘는 경이적인 수익률을 올려 이 분야에서 최고 기록을 세우고 있다.
특히 1992년9워레는 영국의 유럽통화제도(ERM)전격 탈퇴로 국제외환시장에
통화위기가 밀어닥치자 물경 1백억달러가 넘는 엄청난 환차익을
시현 세상을 깜짝 놀라게 하였다.
소로스는 1930년 부다페스트의 유태인 가정에서 태어난 어린 시절을
헝가리에서 보내고 히틀러의 박해와 연이은 공산화를 피해 47년
영국으로 건너간다.
런던대학에서 당시 반전체주의 철학자로 유명했던 당대의 석학 길
포어 교수 밑에서 수학한 후,56년 20대 중반의 젊은 나이로 다시
아메리칸 드림을 찾아 미국으로 이주했다.
월 스트리트에서 허드렛일부터 배우면서 딜러로서의 경력을 착실히
쌓은 후 1973년 마침내 홀로서기를 시도 퀸텀펀드를 세운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소로스의 경영이념은 극히 현실적이다.
현대의 자본주의를 기조의 모든 경제이론이 파괴된 불가측성의 시대로
규정짓고,고전적 의미에서의 투자와 투기는 이미 그 구분의 의미가
없어졌다고 주장하고 있다.
예측불허의 시대에는 끊임없이 변화에 대응할 때에만 생존이 가능하다는
적극적 논리이다.
날카로운 판단력과 동물적인 육감 그리고 뛰어난 정보 수집력을
갖춘 그런 한국의 소로스가 탄생하기를 기대해 본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5월 24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