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주가지수가 연중최저치를 기록한 19일 국내기관투자가들은 주문
기준으로 소폭의 매수우위를 기록했으나 거래규모는 적은 편이었다.

향후장세를 어둡게 보는 시각이 확산되면서 기관투자가들은 짙은
관망세를 보이며 소극적인 교체매매에 치중하는 분위기였다.

이날 국내기관투자가들의 매수주문은 모두 2백38만주정도로 2백2만주의
매도주문을 웃돌았다.

투신 은행이 소폭의 매수우위를 보였고 외국인들은 매도규모가 매수
규모보다 큰 것으로 나타났다.

기관별로는 투신사의 매수주문이 1백38만주, 매도주문이 1백27만주로
매수우위를 보였다.

은행은 54만주의 사자주문을 내고 24만주의 팔자주문을 낸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연기금등 기타기관들은 24만주의 매수주문에 26만주의 매도주문을
냈다.

국내기관들의 주요매매동향은 다음과 같다. (괄호안은 만주단위)

>>>> 매수 <<<<

<> 10만주이상 =대우(10) 대우중공업(10) <> 5만주이상 =대한항공
장기신용은행 조흥은행 해태제과 한화종합화학 동서증권 현대자동차
한일은행 고려화학 한국전력 상업은행

<> 3만주이상 =제일제당 고려증권 동양나이론 통일중공업 신한은행 포철
<> 2만주이상 =동양기전 대한전선 고합물산 <> 1만주이상 =기아자동차
대한투금

>>>> 매도 <<<<

<> 10만주이상 =한국전력(25.8) <> 5만주이상 =대우중공업 우성건설
신한은행 제일은행 상업은행 <> 3만주이상 =한미은행 대우전자 동양기전
조흥은행 한화종합화학 현대자동차 풍림산업 기아자동차 대한전선

<> 2만주이상 =삼성물산 대한투금 고합물산 대한항공 장기신용은행
<> 1만주이상 =대우 한일은행

이날 기관들은 삼성전자 1신(7.6) 한화종합화학(2.6) 호남석유화학(2)
현대자동차(2) 한미은행(2) 등을 자전거래했다.

외국인들은 75만주(1백14억원)를 사들이고 1백60만주(1백96억원)를
처분한 것으로 집계됐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5월 20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