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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학습교재] 보고 들으며 교육효과 높인다..적성/능력 고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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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학습부교재(참고서)시장이 달라지고 있다.

    세계화시대를 맞아 교육부가 실용회화중심의 교육을 강조, 그에 맞게
    교과서개편을 추진하자 부교재시장 또한 비디오테이프 등 시청각교재 위주로
    재편되고 있다.

    또 멀티미디어시대를 맞아 CAI(컴퓨터를 이용한 교육)시스템이 본격적으로
    도입되면서 CD-ROM형태의 교재를 비롯 컴퓨터통신교육교재등이 각광을 받고
    있으며 만화형교재나 신문사설도 눈길을 끌고 있다.

    학습지시장도 기존 배달형이나 가정방문형에서 탈바꿈, 전화를 이용하는
    시스템으로 변화하고 있다.

    정부는 95년부터 국민학교 영어교육을 특활시간 활용이라는 전제하에
    전격적으로 도입했고, 서울시교육청도 96년부터 학교장 재량에서 탈피,
    정규수업에 영어시간을 포함시키기로 했다.

    또 중학교는 95년부터, 고등학교는 96년부터 영어수업을 지금의 문법위주
    에서 말문틔기에 중점을 둔 회화위주로 개편키로 하는 등 세계화에 맞추어
    교육내용을 변화시키고 있다.

    이에따라 대교,재능교육,시사영어사등 30여개 학습교재출판사들은 오디오
    비디오등 시청각자료를 중심으로 한 교재개발에 적극 나서고 있다.

    이들은 특히 새로운 교수법을 개발, 보급시키는데 앞장서고 있다.

    이같은 시청각교재는 종이에 의한 학습이나 문제풀이에서 벗어나 보고
    들으며 학습능력을 배가시킬수 있는 장점이 있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시사영어사의 어린이 영어교육전문학습지 "디즈니영어박사"를 비롯 재능
    교육의 "외국어선생님", 대교출판의 "내친구영어박사" 계몽사의 "잉글리시
    히어링 마스터", 윤선생영어교실의 "윤선생영어"등이 다양한 학습법을
    이용한 교재로 인기를 끌고 있다.

    논리서와 철학서도 언어및 사고능력을 높이는데 필요한 부교재로 부각되고
    있다.

    "반갑다 논리야"(위기철저 사계절간)등 논리서에서 "삼국지"등 고전소설에
    이르기까지 교양도서들이 스테디셀러자리를 지키고 있다.

    중고생용 독서전문잡지도 독서및 시험준비의 2중효과를 거둘수 있어
    학생들 사이에 인기를 끌고있다.

    학습지시장도 큰 변화를 겪고 있다.

    학습지시장은 그동안 수학관련 학습지 위주로 형성돼 왔으나 최근 들어
    영어부문이 훨씬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

    학습지업체들은 또 그간의 보편적인 판매방식에서 벗어나 전화이용학습,
    우편지도, PC를 통한 지도등 다양한 변화를 꾀함으로써 판매확장을 꾀하고
    있다.

    특히 "24시간 폰가정교사"(계몽사) "재능교육네트"(재능교육)등 전화로
    회원들의 궁금증을 해결해 주는 전화이용학습지가 인기를 끌고 있다.

    아울러 중국이 개방되면서 일기 시작한 한자학습바람을 반영, 각종 한자
    학습지와 CD-ROM이 쏟아져 나오고 있다.

    한자학습지로는 "대교눈높이한자"(대교) "재능한자"(재능교육)등이 나와
    있으며, CD-ROM은 "어린이한자"(세광데이타테크) "한자서당"(삼성전자)
    "컴퓨터학당 천자문"(대영컴퓨터) "쏙쏙한자 천"(양지미디어)등이 출시됐다.

    세계화,정보화시대를 맞아 학습부교재의 선택은 다양한 종류만큼이나
    고르기 어렵다.

    따라서 학생의 적성과 능력차이를 고려해 내용의 차별화를 꾀해야 한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주장이다.

    < 오춘호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5년 5월 20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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