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가스안전관리 강화를 위해 가스배관 매설때 고압관외에 중압관
에도 보호판 설치를 의무화하고 안전관리지도및 감독책임을 통상산업부가
맡도록 했다.

정부는 19일 대구 지하철공사장 가스폭발사고와 관련,이홍구국무총리
주재로 제3차 중앙사고대책협의회를 열어 오는 7월 임시국회에서
도시가스사업법등관계법령을 개정할때 이같은 내용을 반영키로 했다.

회의에서 통상산업부는 가스안전관리를 위해 도시가스회사들에 대해
배관 10 당 1명씩의 안전요원 확보를 의무화하고 가스안전공사 기능을
법정검사및 교육홍보에서 안전관리 전담기관으로 재편하겠다고 보고했다.

건설교통부는 97년 예정이던 감리시장 개방을 오는 7월로 앞당길
방침이라고 보고했다.

정부는 오는 29일 4차 중앙사고대책협의회를 열어 이같은 방안을
포함한 종합적인 안전관리체계 확립방안을 확정지을 예정이다.

< 김호영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5년 5월 20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