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에는 그동안 6년만에 최고치를 보이며 강세를 보이던 은시세가
약세로 돌아서고 금 백금등도 동반하락했다.

은은 한주전 온스당 6달러를 넘어서면서 지난 89년 3월 이래 최고치를
경신했으나 투자펀드들이 이익실현 매물을 내놓고 시장을 빠져나가면서
런던 금속시장에서 지난 한주동안 0.5달러(약 10%)가 내려 온스당 5.35달러
까지 하락했다.

은이 하락하자 금이 뉴욕과 런던시장에서 모두 온스당 7.7달러와 5달러가
각각 내려 383~384달러선을 유지했고 백금도 런던시장에서 온스당 24달러가
하락, 지난 3월이래 최저치를 기록했다.

분석가들은 이같은 귀금속 가격하락에 대해 달러시세가 최근 회복세를
보이는데 따른 일시적 자금이동이 한 원인이 된것으로 풀이했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5월 15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