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거주 무주택우선 공급자를 대상으로 실시된 서울지역 민영주택 2차
동시분양 청약결과, 1군은 2.1대 1,2군은 6.1대 1의 경쟁률을 보였으나
모두 47개 평형이 미달됐다.

9일 주택은행에 따르면 77개 평형 2천9백22가구가 공급된 민영주택 1군에
모두 6천50명이 청약, 2.1대 1의 경쟁률을 보인가운데 39개 평형 1천1백46
가구는 미달됐다.

또 20개 평형 4백87가구가 분양된 민영주택 2군은 2천9백48명이 신청,
6.1대 1의 비교적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으나 8개 평형 43가구는 청약
에서 미달됐다.

이날 청약에서 5가구가 공급된 중계동 3차 청구아파트 31평형(2군)에
4백55명이 청약, 91.0대 1로 가장 높은 경쟁을 나타냈으며 같은 아파트
1군은 50.8대1, 홍은동 벽산아파트 31A평형(2군)은 40.4대1의 경쟁률을
각각 기록했다.

주택은행은 미달된 민영주택 우선공급분에 대해 10일 인천및 경기거주
무주택우선공급자를 대상으로 청약을 접수할 예정이다.

< 방형국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5년 5월 10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