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대문시장이 시장발전추진위원회를 구성, 상권의 판도변화 및 시장개방에
대한 대응책을 강구하는 한편 상가현대화작업을 활발히 추진하고있다.

29일 남대문시장주식회사와 본동상가건축위원회에 따르면 업종별 상인들과
건물주 등으로 시장발전추진위원회를 구성, 이달부터 상권활성화방안을 다각
적으로 모색키로했다.

이와함께 본동 A,B상가 재건축사업을 적극 추진, 빠르면 이달말부터 지주들
을 상대로 토지사용승락서를 받는 작업에 들어갈 계획이다.

시장발전추진위는 내년에 유통시장이 개방되면 외국중저가 제품이 밀려올
것으로 보고 상품및 판매기법의 공동개발방안을 모색할 계획이다.

또 최근 동대문상권에 거대상가신축이 잇따르고 있는등 상권이동조짐이 나
타나고있는 점을 감안, 건물주를 참여시켜 시설낙후와 주차장확보등 현안해
결에 주력키로했다.

< 강창동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5년 5월 10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