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12월 이후 상승세가 둔화됐던 국제원자재값이 4월부터 또다시
급격한 상승국면으로 돌아섰다.

8일 한국무역대리점협회가 발표한 "4월중 주요 수입원자재오퍼가격동향"
에 따르면 50개조사대상 원자재중 29개사 상승한 반면 11개는 하락했고
10개는 보합세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EG(에틸렌글리콜)과 TPA(고순도텔레프탈산) AN(아크릴니트릴) 카프로락
탐 스테인레스핫코일등 원자재값은 수급불균형과 미달러화 약세에 따른
상품생산증가로 지난달보다 적게는 1%에서 많게는 23.7%까지 올랐다.

상승폭이 컸던 품목중 PX(파라크실렌)는 지난 3월보다 23.7%가 상승했고
<>은 17.1%<>EG 13.3%<>펄프 13.1%<>TPA 11.2%<>스테인레스핫코일 10..%
<>선철 10%등이 올랐다.

또 국제시장에서 농림수산물중 소맥과 옥수수 대두등이 0.8~8.3%씩 상승
했고 철광석, 유연탄, 원유, 금, 백금, 펄프, 고지, 원피등도 1.6~13.1%씩
상승했다.

이밖에 나프타와 등유 벤젠 파라크실렌 스틸렌 알루미늄 아연 주석등의
국제시세도 오르고 있다.

그러나 무역대리점협회는 메탄올과 프로판 우지 천연고무 커피 양모등의
국세시세는 지난3월에 비해 6~16%씩 내렸다고 밝혔다.

< 김영근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5년 5월 9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