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시부양책 기대감으로 종합주가지수가 소폭 상승한 26일 국내
기관투자가들은 주문기준으로 매도우위를 기록했다.

그동안 강세를 보였던 삼성전자 현대자동차 LG전자 등 블루칩종목에
대한 매매공방이 치열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이날 국내기관투자가들의 매도주문은 모두 3백60만주정도로 2백56
만주의 매수주문을 훨씬 웃돌았다.

은행만이 매수우위를 보였고 투신 외국인들은 매도에 주력하는
모습이었다. 국내 기관투자가들은 지난 18일이후 지속적으로 매도
우위를 보이고 있다.

기관별론는 투신사의 매수주문이 1백34만주, 매도주문이 2백53만주로
매도우위를 보였다.

반면 은행은 72만주의 사자주문을 내고 58만주의 팔자주문을 내
매수우위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연기금등 기타기관들은 26만주의 매수주문에 20만주의 매도주문을
냈다.

국내 기관들의 주요매매동향은 다음과 같다. (괄호안은 만주단위)

>>>> 매수 <<<<

<> 10만주이상 =삼성전자(18.7) LG전자(11.4) <> 7만주이상 =삼성전기신
충북은행 대구은행 <> 5만주이상 =고려합섬 한화종합화학 신무림제지
호남석유화학

<> 3만주이상 =제일제당 동아건설 제일은행 쌍용정유 삼보컴퓨터
고려아연 삼성전기 현대자동차 <>2만주이상 =대한항공 삼성전자신
건영 동부화학 국민은행 LG화학

>>>> 매도 <<<<

<> 10만주이상 =한신공영(22) 삼성전자(12.7) 고려아연(11) <> 7만주
이상 =삼환기업 건영 호남석유화학 <> 5만주이상 =동부화학 LG전자
태평양 국민은행 금호석유화학 LG화학 삼성전기 대우중공업

<> 3만주이상 =일성종건 현대자동차 신무림제지 삼성전기신 <> 2만주
이상 =삼성전자신 삼보컴퓨터

외국인들은 1백만주(1백41억원)를 사들이고 1백72만주(2백51억원)를
처분한 것으로 집계됐다.

국민은행(12) 서울신탁은행(10) 대우중공업(10) 외환은행신(10)
대우(9) 등이 매수상위종목이었고 강원산업(15) 대우(14) 제일은행
(12) 동아건설(9) 등은 매도상위종목이었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4월 27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