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에 러시아레스토랑(법인명 레스트레이드)이 첫 개설됐다.

이레스토랑은 러시아전문무역.관광회사인 코리아파이스트(대표 전석훈)와
블라디보스토크 수산물업체가 합작설립한 것으로 최근 동대문운동장앞 덕수빌
딩에개점,영업을 시작했다.

코리아측은 사업차 내한하는 러시아비지니스맨들의 애로사항인 음식문제를
해결해주고 한.러시아사업가들간 정보교류의 공간마련을 위해 이레스토랑을
열게됐다고 설명했다.

이법인은 자본금 25만달러로 코리아파이스트측이 70%를 출자했으며 대표는
전석훈사장이 맡았다.

러시아레스토랑(264-0037)은 35평규모로 보르쉬(수프) 메니(만두)를 비롯한
러시아 음식 일체를 취급하고 있다.

합작사를 통해 블라디보스토크산 연어등 극동지역 해산물도 들여와 제공할
예정이다.

코리아파이스트는 전사장과 러시아 파이스트사가 서울에 합작설립한 법인으
로 국산 잡화류를 러시아극동지역으로 수출하고 러시아상인들을 국내에 유치
하는 업무를 하고있다.

전사장은 "러시아레스토랑이 한.러시아간 비지니스 성사에 일조할수 있기를
희망한다"며 대러시아사업을 하는 국내기업인들도 관심을 가져달라고 당부했
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4월 27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