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정공은 24일 최첨단 기종인 차세대 PC내장형 CNC(컴퓨터수치제어)
선반을 개발,올 하반기부터 시판에 들어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회사는 이 PC내장형 CNC선반을 오는 5월13일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개최
되는 EMO국제공작기계전시회에 독자모델명 "HiTROL"로 출품할 예정이다.

현대정공은 올해 이 기종을 발판으로 CNC공작기계 수출목표를 작년보다
3배이상 늘어난 8천만달러로 잡고있다.

이 회사는 "최근 현대정공 마북리 기술연구소에서 독일 지멘스사와
공동으로 PC내장형 CNC를 장착한 공작기계를 개발했다"며 "이 공작기계는
지멘스사가 개발한 기능외에 인공지능가공 데이터베이스를 추가했다"고
밝혔다.

< 김영근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5년 4월 25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