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고속국가정보통신망과 초고속공중정보통신망등 초고속정보통신망기반구축
사업은 1단계(95~97년) 2단계(98~2002년) 3단계(2003~2010년,초고속공중정보
통신망은 2015년)등 단계별로 추진된다.

초고속국가정보통신망은 정부기관 연구소 대학등 국가경쟁력강화와 직결
되는 공공기관이 싼 비용으로 이용할수 있도록 하기 위해 정부가 공공재원을
투자해 구축하게 된다.

초고속공중정보통신망은 일반국민에게 영상전화 영화 쇼핑 게임 주문형
비디오(VOD)서비스등 각종 멀티미디어정보통신서비스를 제공하도록 통신
사업자 주도로 투자가 이뤄진다.

[[[ 1단계 ]]]

초고속국가정보통신망은 서울 부산 대전 대구 광주간은 622Mbps~2.5Gbps급
으로 구축하게 된다.

5대도시와 인천 수원등 7개 거점도시간에는 622Mbps급, 거점도시와 중소
도시간은 155~622Mbps급 전송로를 깐다.

정보전달의 고속 광대역화를 위해 동기식 광전송로를 설치한다.

교환망은 기존 통신사업자의 데이터 통신망을 활용.구축하고 주요 도시간
에는 데이터통신중계망의 고속화(45Mbps급)를 점진 추진하게 된다.

초고속공중정보통신망은 교환시설분야에서 협대역 ISDN 교환기를 전국에
보급하고 2Mbps급 프레임 릴레이 기능을 추가해 패킷교환망의 기능을 향상
시킨다.

96년에는 광역시급 대도시에 ATM-MSS (비동기전송방식교환기의 하나로
도시간교환에 쓰임)장비를 설치, 45Mbps급 고속데이터전용서비스를 시범
제공하고 CDMA(코드분할다중접속)방식의 디지털 이동통신망도 구축한다.

기간전송부문에서는 시내 전화국간 155~622Mbps급 동기식전송망을 구축하고
서울 부산등 5개 대도시간은 2.5Gbps급 동기식 광전송로와 고속위성전송로를
구축, 통신망의 2원화를 추진한다.

가입자분야에서 대형건물 연구단지등 대량통신수요처에 광케이블을 공급
하고 동기식 가입자 광전송장치(FLC)를 공급, 초고속망의 기반을 다진다.

[[[ 2단계 ]]]

초고속국가정보통신망은 1단계에서 구축한 전송로의 속도 용량을 확장,
5대도시간은 2.5~수십Gbps급으로, 5대도시와 거점도시간은 연도별로 정보량
을 고려해 2Gbps로 늘려나간다.

교환망은 ATM(비동기전송방식)교환기를 중심으로 구축을 확대한다.

1단계에서 구축한 무선데이터통신망을 전국 주요도시및 도로로 범위를
넓히고 서비스속도를 155Mbps로 확대한다.

초고속공중정보통신망은 교환분야에서 5개대도시지역에 ATM 교환기를
공급하고 시급이상 주요도시에 ATM-MSS 등을 이용, ATM 교환망에 접속토록
하는 한편 PSDN 등 기존망을 ATM 교환망과 연동할수 있도록 한다.

기간전송로 분야에서는 시내국간및 도시간에 2.5Gbps 및 10Gbps급 동기식
전송망을 구축한다.

가입자분야는 중소기업 아파트등 인구밀집지역까지 광케이블을 공급하고
ATM 전송방식을 도입한다.

개인휴대통신망(PCN)및 케이블TV망을 가입자선로로 활용한다.

[[[ 3단계 ]]]

초고속국가정보통신망은 전송망부문에서 광대역 멀티미디어서비스를
실현하기 위해 수십 Gbps~수Tbps 급으로 확대한다.

교환망은 대용량 고도화를 추진하며 무선데이터통신서비스를 전국으로
확대하며 서비스속도는 2~622Mbps급으로 늘린다.

초고속공중정보통신망은 교환분야에서 시단위급 이상지역까지 ATM 교환기를
설비하고 그 이하지역에는 ATM-MSS를 설치한다.

교환기의 디지털화를 2006년까지 완료하고 이동통신망교환기의 광대역화도
추진한다.

기간전송로분야는 시내국간및 도시간에 100Gbps급 광전송시설을 공급한다.

전국주요도시는 위성전송로를 구성, 전송망을 이원화한다.

가입자분야는 일반가정까지 광케이블을 완전 공급하고 통신망과 케이블
TV망이 일원화되며 광대역 PCN 망도 가입자망으로 활용한다.

< 윤진식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5년 4월 22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