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들어 줄곧 매도우위를 보이고 있는 외국인들의 순매도규모가 최근들
어 눈에 띠게 줄어들고 있다.

14일 증권감독원에 따르면 외국인들은 4월들어 13일까지 1천20억원어
치를 내다팔고 1천1백38억원어치를 처분해 1백18억원어치의 순매도를
기록,3월까지 6천21억원을 순매도하던 자세에서 매도세가 크게 둔화된
것으로 조사됐다.

주식수로는 7백26만주를 매수하고 7백48만주를 매도,순매도 주식수도
22만주 가량으로 3월말까지 4천2백24만주의 매도우위에서 대폭 줄어들었다.
일별로도 이들은 4월의 영업일수 10일간가운데 4일동안 순매수를 나타
내 지속적으로 주식을 처분하기만 하던 그동안의 양상과는 사뭇 대조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4월 15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