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동용승.서양원 공저 삼성경제연구소 간 8,000원 )

남북한은 비록 간접교역 수준이지만 연평균 2억달러규모의 경제관계를
가지고 있다.

북한경제에 대한 남한기업들의 관심은 갈수록 증폭되고 있으나 북한과의
본격 인 경제교류는 아직 요원한 것으로 인식되고 있으며 북한경제에 대한
정보도 상당히 폐쇄적인 상태이다.

이책은 북한경제의 현주소를 살피고 민간교류차원에서 남북한간 경제협력의
가능성을 모색했다.

1부 "북한경제의 이해와 남북경협"에서는 북한의 투자환경을 비롯 나진.
선봉 자유경제무역지대를 소개했으며 통일을 위해서 남한과 북한이 변해야
할 부분을 짚었다.

저자는 모든 여건들을 살펴볼때 남북경협은 통일을 달성하기 위한 초보적인
준비단계로 현시점에서 남북한 모두에게 필요한 과제라고 지적한다.

2부 "통일과 경제"에서는 농업 제조업등 각종 산업분야의 남북한 차이를
기술했으며 이에따른 경협방안도 내놓았다.

아울러 북한경제의 통계를 비롯 남북경협 처리에 관한 규정, 국내기업및
경제단체의 북한지역사무소설치에 관한 지침등 각종 법령들도 함께 실었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4월 6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