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버스페이스시대] (5) 사이버 마케팅..광고전략 재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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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버스페이스를 쉽게 드나들도록 도와주는 사이버헬퍼들의 등장과 함께
인터넷의 저변이 넓어지면서 기업들에겐 흥미있는 실험장이 또 하나 마련
됐다.
마케팅분야도 예외는 아니어서 기업들은 사이버마케팅(Cybermarketing)을
도입하는데 열을 올리고 있다.
사이버스페이스 인터넷에서 가게를 운영중인 2만여개의 기업을 포함해
수많은 회사들이 나름대로 전략을 마련, 갖가지 시도를 해보는 중이다.
IBM이나 AT&T,JP모건,포드,메릴린치,뱅크 오브 어메리카,미쓰비시등
세계적인 기업들은 너나 할것 없이 이 대열에 뛰어들었다.
그렇지만 이들의 상당수는 회사나 자사 제품에 대한 몇 쪽짜리 홍보자료를
열람할 수 있도록 공개하는 수준을 벗어나지 못하는 실정이다.
하지만 일부 기업은 마케팅 전략을 완전히 재구성하려는 전략을 짜고 있다.
인텔,휴렛팩커드,IBM,애플을 비롯 실리콘 밸리에 자리잡은 일단의 컴퓨터
메이커들은 각사에서 제공하는 전자제품및 서비스에 대한 정보를 입력시켜
놓는 코머서네트(CommerceNet)를 인터넷상에 설치하는 것을 구상중이다.
이 네트워크가 계획대로 완성된다면 이들 회사와 관계하는 업체는 모든
거래를 서류없이 하게 되며 고객들은 메이커와 직접 접촉, 필요한 상품을
구입하거나 고객지원 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길이 열리게 된다.
이들은 사이버스페이스 인터넷으로 인해 세계 단일시장이 생기려 하고
있으며 코머서네트는 그에 대비하기 위한 조치의 일환이라고 설명한다.
마케팅 전문가들은 인터넷의 대중화와 더불어 마케팅부문은 이제 혁명기에
들어섰으며 종래와는 다른 차원의 획기적인 마케팅방법이 나오게 될
것이라고 전망한다.
그들은 사이버스페이스시대의 마케팅은 투자효율이 극대화되는 효율적인
것이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예를 들어 광고만 하더라도 종래 매스컴을 이용한 광고는 대중을 상대로한
무차별적인 것이었으나 사이버스페이스에서의 광고는 진짜 물건을 사려는
고객과의 직접 접촉을 통한 것이어서 광고가 판매로 이어지는 성공률이
높아지리라는 설명이다.
소비자측에서도 다이렉트메일(DM)로 배달되어온 상품카탈로그 같은 광고
매체를 뒤적이지 않고 바로 인터넷으로 들어가 24시간 문을 열고 있는
전자상점이나 상점 데이터베이스에서 필요한 자료를 볼 수 있다.
결과적으로 사이버스페이스 인터넷은 앞으로 이용여하에 따라서는 마케팅
분야에서 대대적인 지각변동을 몰고올 수도 있는 요소라고 사이버마케팅의
긍정론자들은 내다보고 있다.
그러나 현실은 아직까지 사이버마케팅은 초보단계에 머물러 있으며 효과도
그리 대단한 것은 아니다.
전세계 사이버스페이스에 흩어져 있는 전자 상가 가운데 하나인 인터넷몰
(Mall)에서 영업중인 "상가"를 대상으로한 비공식 설문조사에서도 이러한
양상은 그대로 드러난다.
1백50개 가량의 상점이 응답한 이 설문조사에 따르면 각 상점들은 하루
평균 1건정도의 거래를 성사시키는 것으로 조사, 사이버마케팅의 효과가
나타나기에는 시일이 더 필요하다는 결론이다.
물론 예외가 없지는 않지만 사이버마케팅 성공사례는 드문 편이다.
이론적으로도 사이버마케팅이 실효를 거두려면 아직도 멀었다는 견해도
만만찮다.
사이버마케팅의 등장이 곧 세일즈맨의 죽음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라는
말이다.
이들은 아무리 치밀하게 계획되고 수행되어진 다이렉트메일도 구매유발률이
1백%에 미치지 못하듯이 제발로 전자상가에 걸어들어온 사람이라도 이들을
모조리 구매고객으로 바꾸지는 못한다는 사실을 들어 사이버마케팅의 한계를
주장한다.
더욱이 상점을 방문해서 물건을 사는 경우에서 볼 수 있듯이 세일즈맨은
데이터베이스등 전자상가의 "세일즈맨"이 할 수 없는 고객설득 행위를 할 수
있어 판매와 구매행위를 예측하기란 힘들다는 얘기다.
그러나 이런 상황에서도 기업들은 사이버마케팅에서 가능성을 발견하려
애쓰고 있으며 이같은 노력은 하나 둘 씩 결실을 맺어가고 있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4월 5일자).
인터넷의 저변이 넓어지면서 기업들에겐 흥미있는 실험장이 또 하나 마련
됐다.
마케팅분야도 예외는 아니어서 기업들은 사이버마케팅(Cybermarketing)을
도입하는데 열을 올리고 있다.
사이버스페이스 인터넷에서 가게를 운영중인 2만여개의 기업을 포함해
수많은 회사들이 나름대로 전략을 마련, 갖가지 시도를 해보는 중이다.
IBM이나 AT&T,JP모건,포드,메릴린치,뱅크 오브 어메리카,미쓰비시등
세계적인 기업들은 너나 할것 없이 이 대열에 뛰어들었다.
그렇지만 이들의 상당수는 회사나 자사 제품에 대한 몇 쪽짜리 홍보자료를
열람할 수 있도록 공개하는 수준을 벗어나지 못하는 실정이다.
하지만 일부 기업은 마케팅 전략을 완전히 재구성하려는 전략을 짜고 있다.
인텔,휴렛팩커드,IBM,애플을 비롯 실리콘 밸리에 자리잡은 일단의 컴퓨터
메이커들은 각사에서 제공하는 전자제품및 서비스에 대한 정보를 입력시켜
놓는 코머서네트(CommerceNet)를 인터넷상에 설치하는 것을 구상중이다.
이 네트워크가 계획대로 완성된다면 이들 회사와 관계하는 업체는 모든
거래를 서류없이 하게 되며 고객들은 메이커와 직접 접촉, 필요한 상품을
구입하거나 고객지원 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길이 열리게 된다.
이들은 사이버스페이스 인터넷으로 인해 세계 단일시장이 생기려 하고
있으며 코머서네트는 그에 대비하기 위한 조치의 일환이라고 설명한다.
마케팅 전문가들은 인터넷의 대중화와 더불어 마케팅부문은 이제 혁명기에
들어섰으며 종래와는 다른 차원의 획기적인 마케팅방법이 나오게 될
것이라고 전망한다.
그들은 사이버스페이스시대의 마케팅은 투자효율이 극대화되는 효율적인
것이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예를 들어 광고만 하더라도 종래 매스컴을 이용한 광고는 대중을 상대로한
무차별적인 것이었으나 사이버스페이스에서의 광고는 진짜 물건을 사려는
고객과의 직접 접촉을 통한 것이어서 광고가 판매로 이어지는 성공률이
높아지리라는 설명이다.
소비자측에서도 다이렉트메일(DM)로 배달되어온 상품카탈로그 같은 광고
매체를 뒤적이지 않고 바로 인터넷으로 들어가 24시간 문을 열고 있는
전자상점이나 상점 데이터베이스에서 필요한 자료를 볼 수 있다.
결과적으로 사이버스페이스 인터넷은 앞으로 이용여하에 따라서는 마케팅
분야에서 대대적인 지각변동을 몰고올 수도 있는 요소라고 사이버마케팅의
긍정론자들은 내다보고 있다.
그러나 현실은 아직까지 사이버마케팅은 초보단계에 머물러 있으며 효과도
그리 대단한 것은 아니다.
전세계 사이버스페이스에 흩어져 있는 전자 상가 가운데 하나인 인터넷몰
(Mall)에서 영업중인 "상가"를 대상으로한 비공식 설문조사에서도 이러한
양상은 그대로 드러난다.
1백50개 가량의 상점이 응답한 이 설문조사에 따르면 각 상점들은 하루
평균 1건정도의 거래를 성사시키는 것으로 조사, 사이버마케팅의 효과가
나타나기에는 시일이 더 필요하다는 결론이다.
물론 예외가 없지는 않지만 사이버마케팅 성공사례는 드문 편이다.
이론적으로도 사이버마케팅이 실효를 거두려면 아직도 멀었다는 견해도
만만찮다.
사이버마케팅의 등장이 곧 세일즈맨의 죽음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라는
말이다.
이들은 아무리 치밀하게 계획되고 수행되어진 다이렉트메일도 구매유발률이
1백%에 미치지 못하듯이 제발로 전자상가에 걸어들어온 사람이라도 이들을
모조리 구매고객으로 바꾸지는 못한다는 사실을 들어 사이버마케팅의 한계를
주장한다.
더욱이 상점을 방문해서 물건을 사는 경우에서 볼 수 있듯이 세일즈맨은
데이터베이스등 전자상가의 "세일즈맨"이 할 수 없는 고객설득 행위를 할 수
있어 판매와 구매행위를 예측하기란 힘들다는 얘기다.
그러나 이런 상황에서도 기업들은 사이버마케팅에서 가능성을 발견하려
애쓰고 있으며 이같은 노력은 하나 둘 씩 결실을 맺어가고 있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4월 5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