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2~8일) 주식장외시장은 은행주를 중심으로 강보합세를 보였다.

거래가 형성된 종목은 44개로 전주와 비슷했으나 거래량은 59만7천2백
22주로 10여만주가 늘었다.

그동안 낙폭이 컸던 종목들이 강세를 보이면서 거래가 활발히 이뤄졌다.

유원건설은 12만주이상 거래되며 주가가 32%나 올랐다.

부도후 내림세를 계속하던 광림특장차도 거래량은 1백60주에 불과했으나
주가는 38%가 상승했다.

거래량이 가장 많았던 종목은 동양상호신용금고로 18만주이상이 매매되며
주가는 7% 하락했다.

동화은행은 3%의 주가상승률을 기록하고 12만주이상 거래됐다.

동남은행과 대동은행은 보합을 유지하며 각각 2만2천주와 1만2천주 가까이
거래가 이뤄졌다.

중소기업은행은 주가가 2%빠지면서 7만8천주이상 거래됐다.

거래소 직상장이 추진되고 있는 현대그룹계열의 현대중공업,현대산업개발,
현대엘리베이터등 3사는 주가가 3~8%씩 상승했다.

거래량도 현대중공업이 2만2천주,산업개발은 1만6천주를 기록했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3월 10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