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원자재 가격이 새해들어서도 가파른 상승세를 지속, 지난해 가격이
폭등한 알루미늄의 국제시세가 연일 최고치를 기록하고 있고, 국제 원면
가격도 폭등하는등 각종 원자재의 국제시세가 큰 폭으로 오르고 있다.

원자재의 수입의존도가 높은 우리나라로서는 큰 충격이 아닐수 없다.

선진국들의 경기 회복과 개도국들의 경제 성장으로 원자재 수요가 대폭
증가함에 따라 주요 원자재 시세는 계속 오를 것이라고 하는데 그 대책마련
의 하나로 해외자원 개발사업을 활성화하는 조치가 시급하다.

마침 국내기업들이 지난해부터 급등세를 보이고 있는 광물자원을 비롯한
원자재 확보를 위해 해외자원 개발 사업을 추진중이며, 광물자원의 경우
지난해만도 247개 업체가 7개국에서 12종의 자원개발을 추진하고 있다는
반가운 소식이다.

품목도 종래의 유연탄 구리 중심에서 아연 금 은 몰리브텐등으로 다양화
되고 있다니 큰 기대를 걸만하다.

김옥희 < 서울 성동구 도선동 186 >

(한국경제신문 1995년 2월 21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