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기처는 올해 자원해양분야의 중점사업을 해양개발의 종합화, 전방위
해양관측망 구성, 자원개발및 탐사활동지원, 지구적규모의 자연현상 규명및
예방으로 확정했다.

8일 과기처가 마련한 95년 자원해양 중점업무계획에 따르면 해양개발의
종합화를 위해 범정부차원의 "해양개발기본계획"을 수립하는 한편 해양과학
조사자료를 공동활용하는 체제를 확립키로 하고 해양과학조사법이 시행되는
오는 7월 이전까지 세부시행령을 제정키로 했다.

또 UNDP(유엔개발계획)주관의 동아시아 해양오염방지및 관리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중국및 러시아와 공동으로 해양조사를 강화하는등 전방위 해양
관측망을 구성키로 했다.

과기처는 이를위해 오는 5월 중국 청도에 한중해양과학공동연구센터를
개설하고 러시아와는 블라디보스톡에 소재한 러시아과학원의 해양지질.지구
물리연구소를 중심으로 해양과학분야 협력을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과기처는 이와함께 태평양 군도국의 배타적 경제수역내에 산재한 망간각
개발참여를 위한 기구인 SOPAC, 동아시아/동남아시아 연안및 천해저 지질
환경조정위원회인 CCOP등 해양자원개발 관련 국제협력사업에 적극 참여하는
등 자원개발탐사활동도 적극 지원키로 했다.

지구환경 연구개발과 관련해서는 지진관련연구및 태풍및 열대성 폭풍등
해양관측연구를 강화키로 했다.

그린빌딩과 청정에너지기술 개발도 적극 지원키로 했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2월 9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