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서 탄저병환자 발생따라 전국소대상 예방접종 실시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농림수산부는 8일 서울에서 탄저병환자가 발생함에 따라 죽은 소나 밀도
살된 소의 유통을 전면 금지하고 전국에서 사육중인 소를 대상으로 예방
접종을 실시키로 했다.
농림수산부는 이날 탄저병 환자가 발생했다는 보건복지부의 통보에 따
라 탄저병이 발생한 인천도축장의 가축 출하를 유보했으며 탄저병 감염의
의심이 가거나 죽은 소는 발견즉시 관할 시.군이나 가축위생시험소에 신
고해줄 것을 당부했다.
또 전국에서 사육중인 소 2백49만마리가운데 6개월미만 송아지와 임신
말기의 소를 제외한 1백20만마리에 대해 이달부터 3월까지 예방주사를 하
도록 시.도에 지시했다.
탄저병은 소는 물론 말,양,산양,돼지,개 등의 가축에 전염되는 질병이
며 이병에 감염된 동물과 접촉하거나 고기를 섭쉬하게 되면 발병하게 된
다.
한편 보건복지부는 8일 서울 영등포구 영등포시장 인천정육점에서 일하
는 김기운씨(37)와 한상임씨(38)등 두 종업원이 소의 생골을 먹은뒤 탄저
병에 걸려 한양대병원에서 치료중이라고 밝혔다.
김씨등은 지난 1월17일 인천 도축장에서 반입된 소의 생골을 먹고 다음
날 발병해 입원한뒤 국립보건원에서 원인균 검사를 실시한 결과 탄저병에
걸린 것으로 확인됐다.
< 김시행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5년 2월 9일자).
살된 소의 유통을 전면 금지하고 전국에서 사육중인 소를 대상으로 예방
접종을 실시키로 했다.
농림수산부는 이날 탄저병 환자가 발생했다는 보건복지부의 통보에 따
라 탄저병이 발생한 인천도축장의 가축 출하를 유보했으며 탄저병 감염의
의심이 가거나 죽은 소는 발견즉시 관할 시.군이나 가축위생시험소에 신
고해줄 것을 당부했다.
또 전국에서 사육중인 소 2백49만마리가운데 6개월미만 송아지와 임신
말기의 소를 제외한 1백20만마리에 대해 이달부터 3월까지 예방주사를 하
도록 시.도에 지시했다.
탄저병은 소는 물론 말,양,산양,돼지,개 등의 가축에 전염되는 질병이
며 이병에 감염된 동물과 접촉하거나 고기를 섭쉬하게 되면 발병하게 된
다.
한편 보건복지부는 8일 서울 영등포구 영등포시장 인천정육점에서 일하
는 김기운씨(37)와 한상임씨(38)등 두 종업원이 소의 생골을 먹은뒤 탄저
병에 걸려 한양대병원에서 치료중이라고 밝혔다.
김씨등은 지난 1월17일 인천 도축장에서 반입된 소의 생골을 먹고 다음
날 발병해 입원한뒤 국립보건원에서 원인균 검사를 실시한 결과 탄저병에
걸린 것으로 확인됐다.
< 김시행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5년 2월 9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