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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면톱] 1조 지원 불구 고금리 지속..콜금리 7일째 연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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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은행이 3일 금융권에 약 1조원의 자금을 긴급 지원했으나 단기금리인
    하루짜리 콜금리가 7일째 연25%를 기록했고 장기금리인 회사채유통수익율도
    연15.25%로 이틀째 오름세를 보였다.

    또 제일은행이 당좌대출금리를 연22.39%로 고시하는등 7대시중은행의
    당좌대출금리가 모두 20%를 넘는 자금시장의 고금리행진이 계속되고
    있다.

    자금시장관계자들은 오는 7일 은행들의 1월하반월 지준마감때까지
    금리가 쉽게 떨어지지는 않을 것이며 한은이 통화관리를 신축적으로
    하지 않을 경우 현재의 고금리추세가 의외로 장기화될 가능성도
    클 것으로 전망하고있다.

    이에따라 전경련등 재계는 "기업경쟁력회복을 위해 금리의 대폭적인
    인하가 시급하다"며 "이를위해 총통화(M2)증가율에 집착하지 말고
    시중금리수준을 통화신용정책의 기준지표로 사용해야한다"고 주장했다.

    김원태한은자금부장은 이날 "은행들이 보유하고 있는 국공채를
    사주는 방식(역RP)으로 6천억원을 지원했고 만기가 돌아오는 통화채
    8천1백억원중 3조8천억원을 현금상환해 모두 9천8백억원의 자금을
    풀었다"고 밝혔다.

    김부장은 "지난해 2조9천억원가량 나갔던 설자금이 올해는 3조6천억원
    정도 풀렸고 부가가치세등 정부부문의 환수규모도 4조3천억원으로 당초
    예상(3조 5천억원)보다 많아져 금융기관들의 자금이 부족해졌다"며
    "1조원규모의 자금을 지원하면 은행들이 오는 7일 지준을 막는데 큰
    무리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자금시장에선 한은의 자금지원규모가 당초 기대보다 미흡한
    것으로 평가된데다 금리가 더 오를 것으로 내다본 기업들의 가수요가
    이어지면서 금리오름세가 지속됐다.

    하루짜리 콜금리는 지준부족규모가 큰 은행들이 자금을 계속 끌어당겨
    하루짜리 콜금리가 연25%를 기록했다.

    그러나 오후들어 5일물이나 10일물등은 연22-23%로 소폭 하락하는
    양상을 보였다.

    3년만기 회사채유통수익률도 연15.23%에서 15.25%로 0.02%포인트
    상승했고 자금부족규모가 상대적으로 큰 은행들이 양도성예금증서(CD)를
    대량 발행하면서 CD유통수익률도 전일의 연16.54%에서 16.8%로 0.26%포인트
    올랐다.

    <육동인기자>

    (한국경제신문 1995년 2월 4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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