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과 캐나다 등 북미지역 4대 프로스포츠관련 상품매출액이 88년과
93년사이에 4배이상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파이낸셜 월드지의 스포츠경제 특별판에 따르면 프로야구, 미식축구,
아이스하키, 농구 등 주요 프로종목 상품의 매출액은 지난 88년 20억달러
에서 5년후인 93년에 87억달러로 4배이상이나 증가했다.

같은 기간동안 4대 프로스포츠의 TV 중계권료도 7억4백만달러에서 15억
달러로 2배이상 늘어났으며 미국과 캐나다 회사들이 각종 스포츠에
투자한 후원금만도 12억달러에서 24억달러로 2배 늘어났다.

이 잡지의 부편집자인 마이클 오자니안은 "스포츠는 단순히 하나의
대형사업이아니라 미국에서 가장 빨리 성장하는 사업중의 하나"라면서
"스포츠는 언론에서부터식품과 광고 등에 이르기까지 경제의 모든 면과
밀접히 관계를 맺고있다"고 강조했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2월 3일자).